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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코파일럿 통합, 개인용 AI 전쟁에서 백기 든 걸까?
MS가 코파일럿 앱 두 개를 하나로 합치면서 그룹 채팅·팟캐스트·딥 리서치·Mico를 없앴습니다. 개인 사용자가 잃은 것과 이게 무슨 신호인지 정리했습니다.
가격을 마지막으로 읽은 날 2026-09-26
핵심 답변
코파일럿이 사라진 건 아닙니다. 다만 개인용 기능은 확실히 줄었습니다.마이크로소프트는 소비자용 코파일럿 앱과 Microsoft 365 코파일럿 앱을 'Microsoft Copilot'이라는 앱 하나로 합치고 있습니다. 모바일과 웹은 8월 중순, 윈도우와 맥은 9월 중순부터 순차 적용됩니다. 그 과정에서 그룹 채팅, 팟캐스트, 소비자용 딥 리서치는 2026년 8월 18일에 종료됐고 캐릭터 Mico와 Copilot Labs도 정리 대상에 올랐습니다. 개인 계정의 채팅 기록은 통합된 앱으로 넘어가며, 개인 계정과 업무 계정의 데이터는 앱 안에서도 따로 관리됩니다.출처: Microsoft Support – Changes to the Microsoft Copilot app · 2026-09-26; Microsoft Support – FAQ about retired Copilot features · 2026-09-26; GeekWire – Microsoft starts merging its Copilot consumer and business apps · 2026-09-26
무엇이 바뀌었나: 앱 하나, 아이콘 하나, 기능은 줄고
통합 소식은 2026년 8월 13일 테크크런치와 긱와이어 보도로 알려졌습니다. 앞으로 앱 이름은 Microsoft Copilot 하나로 통일되고, 아이콘도 새로 바뀝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지원 문서에 따르면 통합 앱은 채팅, 이미지 생성, Microsoft 365 접근을 한곳에 모은 형태이고, 개인·업무·학교 계정으로 모두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공식 문서는 업무 계정과 개인 계정이 분리된 상태로 유지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업데이트는 자동으로 적용되지만, 모바일에서는 앱을 직접 업데이트해야 할 수도 있다고 안내합니다.
출처: Microsoft Support – Changes to the Microsoft Copilot app · 2026-09-26; TechCrunch – Microsoft kills off unsuccessful AI features while merging its separate Copilot apps · 2026-09-26; GeekWire – Microsoft starts merging its Copilot consumer and business apps · 2026-09-26

기업 쪽 문서에서도 변화가 보입니다. Microsoft Learn에는 'Microsoft 365 Copilot 앱의 이름이 이제 Microsoft Copilot'이라는 안내가 올라와 있고, 9월부터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폭넓게 배포하기 시작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결국 개인용 앱과 업무용 앱이 같은 틀 안으로 들어간 셈입니다.
출처: Microsoft Learn – Deploy the unified Microsoft Copilot application · 2026-09-26
개인 사용자에게서 사라졌거나 바뀐 것
- 그룹 채팅: 2026년 8월 18일 종료, 기존 대화는 새 앱으로 넘어가지 않음
- 팟캐스트: 8월 18일 이후 새로 만들거나 기존 팟캐스트에 접근할 수 없음
- 딥 리서치: 8월 18일부터 소비자용 코파일럿 앱에서 종료
- Mico(코파일럿 보이스 캐릭터): 2026년 8월 정리
- Copilot Labs: 계정에 따라 종료 시점이 다름
- Cowork: Personal·Family 구독자는 이용 불가, Premium·Pro 구독자만 계속 사용 가능
출처: Microsoft Support – Changes to the Microsoft Copilot app · 2026-09-26; Microsoft Support – FAQ about retired Copilot features · 2026-09-26
Deep Research is being retired in the Copilot app for consumers starting August 18, 2026.
Microsoft Support, 'Changes to the Microsoft Copilot app' (2026-09-26 확인)출처: Microsoft Support – Changes to the Microsoft Copilot app · 2026-09-26
이 문장이 중요한 이유는 종료 대상이 '소비자용' 앱이라고 적혀 있기 때문입니다. 긱와이어에 따르면 대체 기능인 Researcher는 Personal·Family보다 상위 요금제인 Microsoft 365 Premium 구독자만 쓸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무료 사용자나 저가 요금제 사용자가 쓰던 긴 리서치 기능이 상위 요금제로 옮겨간 것입니다.
출처: GeekWire – Microsoft starts merging its Copilot consumer and business apps · 2026-09-26; Microsoft Support – Changes to the Microsoft Copilot app · 2026-09-26

- 아직 남은 데이터가 있는지 확인하기마이크로소프트는 종료되는 기능에 대해 남기고 싶은 메시지는 복사하고 이미지는 내려받아 두라고 안내했습니다. Copilot Labs 결과물은 업데이트 전에 기기에 저장하라고 했고, Mico 꾸미기 설정은 스크린샷으로 남겨두라고 권했습니다.
- Tasks·Cowork를 쓰고 있었다면 요금제 확인하기Personal이나 Family 구독자는 Cowork를 쓸 수 없게 됩니다. 계속 쓰려면 Premium이나 Pro 요금제가 필요하고, 요금제를 바꾸지 않을 거라면 Tasks 데이터를 미리 내보내 두어야 합니다.
- 업무 계정과 개인 계정을 구분해서 쓰기한 앱 안에서 두 계정을 오갈 수 있게 됐지만 데이터는 분리돼 있습니다. 회사 자료를 어느 계정에서 다루고 있는지 항상 확인하세요.
출처: Microsoft Support – Changes to the Microsoft Copilot app · 2026-09-26; Microsoft Support – FAQ about retired Copilot features · 2026-09-26
테크크런치의 진단: "길을 잃었다"
테크크런치는 이번 통합을 두고 코파일럿이 길을 잃었다는 걸 인정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지금까지의 전략이 너무 복잡해서 코파일럿이 챗GPT, 클로드, 제미나이와 맞설 만한 경쟁자가 되지 못했다는 분석입니다. 같은 기사는 디 인포메이션이 보도한 제이콥 안드레우 부사장의 내부 메모도 소개했는데, 코파일럿 앱이 사용자의 일상에서 '존재할 권리'를 스스로 증명해야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긱와이어는 Microsoft 365 Copilot의 유료 사용자가 3,000만 석을 넘었다는 마이크로소프트 발표와 함께, 로이터를 인용해 챗GPT의 월간 사용자가 10억 명에 이른다고 전했습니다. 긱와이어에 따르면 채팅, AI 코딩, Cowork, AutoPilot 에이전트를 한데 묶는 '슈퍼 앱'은 사티아 나델라 CEO의 7월 29일 실적 발표 발언을 근거로 9월 말까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출처: TechCrunch – Microsoft kills off unsuccessful AI features while merging its separate Copilot apps · 2026-09-26; GeekWire – Microsoft starts merging its Copilot consumer and business apps · 2026-09-26
내 생각: 이건 통합이 아니라 소비자 시장에서의 후퇴다
솔직히 말하겠습니다. 앱 두 개를 하나로 합친 것 자체는 좋은 결정입니다. 이름은 같은데 앱이 두 개인 상황은 사용자를 헷갈리게만 했으니까요. 문제는 무엇을 없앴느냐입니다. 그룹 채팅, AI 팟캐스트, Mico는 모두 '업무 도구가 아니라 친구 같은 AI'를 만들려던 시도였습니다. 그걸 한꺼번에 정리하고 딥 리서치까지 상위 요금제로 옮겼다는 건, 마이크로소프트가 개인 사용자를 붙잡는 싸움보다 기업과 오피스 구독자 쪽에 무게를 싣기로 했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딱 잘라 말하면 소비자 시장에서 후퇴한 것이고, 마이크로소프트가 잘하는 무대로 돌아간 것입니다.
그렇다면 개인 구독 시장은 챗GPT와 제미나이의 양강 구도로 굳어졌을까요? 저는 거의 그렇다고 봅니다. 챗GPT는 '처음 떠올리는 AI'라는 자리를 차지했고, 제미나이는 구글 계정과 안드로이드라는 기본 유통 경로를 쥐고 있습니다. 코파일럿에는 윈도우가 있었지만, 윈도우 사용자라고 해서 개인용 AI까지 코파일럿을 고르지는 않았다는 게 이번 결정으로 드러났다고 생각합니다. 클로드는 코딩이나 업무 쪽에서 강한 팬층을 가진 도전자로 남겠지만, 대중 시장에서는 여전히 세 번째 자리라고 봅니다. 물론 반론도 가능합니다. 슈퍼 앱이 나오면 판이 다시 흔들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 기능을 줄여 놓고 나서 슈퍼 앱으로 소비자를 되찾겠다는 건, 제가 보기에는 순서가 거꾸로 된 전략입니다.
과대평가 vs 과소평가
과대평가: 윈도우에 기본 탑재됐다는 점. 기본 앱이라고 해서 사람들이 매일 쓰는 앱이 되는 건 아닙니다. 과소평가: 개인 계정과 업무 계정을 한 앱에서 오갈 수 있다는 점. 회사에서 이미 Microsoft 365를 쓰는 사람에게는 오히려 이번 통합이 반가울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코파일럿을 오피스 문서 작업용으로 쓰고 있었다면 크게 달라질 건 없습니다. 반대로 그룹 채팅이나 팟캐스트처럼 '놀이용' 기능 때문에 코파일럿을 썼다면, 이번이 다른 AI 서비스를 비교해 볼 적당한 때입니다. 그리고 비교할 때는 가격보다 내가 매일 실제로 쓰는 기능이 계속 남아 있을지를 먼저 따져 보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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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2026-09-26 확인)
- Microsoft Support – Changes to the Microsoft Copilot app
- Microsoft Support – FAQ about retired Copilot features
- Microsoft Learn – Deploy the unified Microsoft Copilot application
- TechCrunch – Microsoft kills off unsuccessful AI features while merging its separate Copilot apps (2026-08-13)
- GeekWire – Microsoft starts merging its Copilot consumer and business apps in advance of 'Super App' rollout (2026-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