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거리
챗GPT 165% vs 클로드 770%: 취준생 구독은 공고가 정한다
잡코리아 3분기 채용공고 분석에서 클로드 언급 비중은 17%에서 55%로 뛰었고 챗GPT는 70%에 머물렀다. 구독료를 한 곳에만 낼 수 있는 취준생은 지원할 공고에서 무엇부터 확인해야 할까?
가격을 마지막으로 읽은 날 2026-10-12
결론부터
한 곳만 결제할 수 있다면 브랜드가 아니라 지원할 직무의 공고를 보고 고르세요. 챗GPT는 여전히 기본값이지만, '챗GPT 하나면 끝'이라는 공식은 숫자로 깨졌습니다.뉴시스와 재경일보가 10월 12일 보도한 잡코리아의 올해 3분기 공고 분석에 따르면, AI 툴을 언급한 공고 중 챗GPT 비중은 작년과 올해 모두 약 70%로 유지됐습니다. 같은 기간 클로드 비중은 17%에서 55%로 뛰었습니다. 툴별 공고 증가율은 클로드 770%, 제미나이 500%, 챗GPT 165%였습니다. 그래서 SlotPrices는 이렇게 판단합니다. 공고 대다수가 챗GPT를 적는다면 챗GPT를, 내 직무 공고에 클로드가 반복해서 나온다면 클로드를 고르세요.출처: 뉴시스: 잡코리아 3분기 채용공고 AI 툴 언급 분석 · 2026-10-12; 재경일보: 잡코리아 채용공고 AI 툴 언급 분석 · 2026-10-12
숫자로 보면: 챗GPT는 '기본 스펙', 클로드는 '급상승'
보도에 따르면 잡코리아는 자사 사이트에 올라온 올해 3분기 공고를 작년 같은 분기와 비교했습니다. 클로드, 챗GPT, 제미나이처럼 AI 툴 이름을 직접 적은 공고는 1년 새 170% 늘었습니다. 툴별로 보면 클로드가 770%로 가장 많이 늘었고 제미나이 500%, 챗GPT 165%,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96%, 미드저니 46% 순이었습니다. 툴 이름을 직접 적은 공고는 'AI'나 '인공지능' 같은 일반 용어만 쓴 공고보다 빠르게 늘었다고 재경일보는 전했습니다. 생성형 AI,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AI 에이전트, 바이브 코딩처럼 활용 방식을 가리키는 키워드가 들어간 공고도 235% 늘었습니다.
출처: 뉴시스: 잡코리아 3분기 채용공고 AI 툴 언급 분석 · 2026-10-12; 재경일보: 잡코리아 채용공고 AI 툴 언급 분석 · 2026-10-12

개발자만의 이야기도 아닙니다. 재경일보에 따르면 AI 툴 요구는 마케팅, 영업, 운영 직무로 넓어지고 있습니다. 한 대기업 계열사는 챗GPT를 적극적으로 쓰는 사람을 우대 조건으로 적었고, 다른 기업은 클로드를 MS 오피스와 나란히 기본 역량으로 적었습니다. 다만 표본 규모나 정확한 집계 기간은 기사에 나오지 않으므로 이 숫자는 방향을 보여주는 지표로 읽어야 합니다.
출처: 재경일보: 잡코리아 채용공고 AI 툴 언급 분석 · 2026-10-12
내 생각: 165%를 '챗GPT의 패배'로 읽으면 틀린다
770% 대 165%라는 대비는 자극적이지만, 출발점이 다릅니다. 클로드는 언급 비중 17%에서 출발했고, 챗GPT는 이미 70% 안팎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판이 이미 깔린 쪽이 세 자릿수로 성장했다면 오히려 버틴 겁니다. 이 숫자에서 진짜 봐야 할 것은 클로드의 55%입니다. 70%와 55%를 더하면 100%를 훌쩍 넘습니다. 툴을 두 개 이상 함께 적는 공고가 많다는 뜻입니다. 기업은 이제 '어떤 AI를 쓰느냐'보다 '여러 AI를 업무에 붙일 줄 아느냐'를 묻고 있습니다. 그래서 과대평가된 것은 '챗GPT만 잘 쓰면 된다'는 공식이고, 과소평가된 것은 공고 원문을 직접 읽는 30분입니다. 취업 커뮤니티의 '요즘은 무조건 클로드' 같은 말도 똑같이 경계하세요. 마케팅·영업 대기업 공고라면 여전히 챗GPT가 기본 언어일 가능성이 큽니다.
출처: 뉴시스: 잡코리아 3분기 채용공고 AI 툴 언급 분석 · 2026-10-12
결제 버튼 누르기 전에 할 일

- 목표 직무 공고 15~20개 모으기지원하려는 직무와 업종의 최근 공고를 모으세요. 대기업과 스타트업은 섞어서 보는 편이 좋습니다.
- 툴 이름으로 검색해 세어 보기공고 본문에서 챗GPT, 클로드, 제미나이, 코파일럿을 찾아 몇 번 나오는지 셉니다. 자격요건에 있는지 우대사항에 있는지도 따로 적어 두세요.
- 가장 많이 나온 툴 하나만 결제공고 대부분이 같은 툴을 적었다면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툴이 섞여 있다면 자격요건에 더 자주 나오는 쪽을 고르세요.
- 구독료를 증거로 바꾸기구독했다는 사실은 스펙이 아닙니다. 그 툴로 만든 기획안, 자동화, 분석 결과를 포트폴리오에 남기세요. 공고가 원하는 것은 직무에 적용한 경험입니다.
- 한 달 뒤 다시 확인툴별 공고가 이만큼 빠르게 움직이는 시기에는 연간 결제로 묶이기 전에 공고 흐름을 다시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AI 때문에 엑셀을 버리지 마세요
같은 분석에서 MS 워드 언급은 16%, 컴퓨터활용능력 자격증은 10%, 포토샵은 9% 줄었지만 엑셀 언급은 오히려 10% 늘었습니다. 재경일보는 전통 스킬 감소가 AI 수요 때문인지는 따로 분석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출처: 뉴시스: 잡코리아 3분기 채용공고 AI 툴 언급 분석 · 2026-10-12; 재경일보: 잡코리아 채용공고 AI 툴 언급 분석 · 2026-10-12
귀하는 산출물 또는 실행의 정확성을 자체적으로 확인하지 않고 산출물 또는 실행을 신뢰하지 않도록 합니다.
Anthropic 소비자 서비스 약관 제4조 (2026-10-12 확인)출처: Anthropic 소비자 서비스 약관 · 2026-10-12
공고 분석에서 가장 많이 늘어난 클로드의 이용약관입니다. 클로드를 만든 회사도 결과물의 정확성은 사용자가 직접 확인해야 한다고 적어 두었습니다. 기업이 '클로드 활용 가능자'를 찾을 때 원하는 것도 이 확인과 적용 능력이라고 읽는 편이 맞습니다. 같은 약관은 계정 로그인 정보나 자격증명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거나 계정을 넘겨주는 것을 금지합니다. 구독료를 아끼려고 친구와 계정 하나를 나눠 쓰는 것은 해결책이 아닙니다.
출처: Anthropic 소비자 서비스 약관 · 2026-10-12
총평: 챗GPT는 공용어, 클로드는 차별화 카드
SlotPrices의 판정은 이렇습니다. 직무가 정해지지 않았고 공고 대부분이 챗GPT를 적고 있다면, 챗GPT가 여전히 가장 무난한 첫 구독입니다. 반대로 지원 공고 여러 개에 클로드가 기본 역량처럼 적혀 있다면 망설일 이유가 없습니다. 그 회사에서는 클로드가 곧 공용어입니다. 제미나이의 500%도 흘려듣지 마세요. 다음 분기 공고에서 판이 또 바뀔 수 있습니다. 결국 이 싸움의 승자는 특정 AI가 아니라 공고를 끝까지 읽은 지원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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