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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vs GPT 아스트라, 글쓰기 구독은 누가 덜 'AI 티' 날까

그래파이트 분석에서 오퍼스 5.5는 하이픈(대시)을 99% 줄이고 사람 글에 가까워졌습니다. 아스트라는 오히려 멀어졌고요. 글쓰기에 돈을 낸다면 어디가 나을까요?

가격을 마지막으로 읽은 날 2026-10-10

짧은 답

단어 선택만 놓고 보면 지금은 클로드 쪽이 사람 글에 더 가깝습니다. 다만 'AI 티'가 사라진 건 아니고 다른 곳으로 옮겨 갔을 뿐입니다.그래파이트(Graphite)가 10월 1일 공개한 'AI Tells: Opus 5.5 Update'에 따르면, 오퍼스 5.5의 전체 단어 분포는 아스트라보다 사람 글에 가깝습니다. 1,000단어당 대시(—) 사용량은 오퍼스 5의 2.92회에서 0.015회로 99% 줄었습니다. 같은 연구는 오퍼스 5.5가 사람보다 훨씬 자주 쓰는 표현을 아직 2,548개 찾아냈습니다. 오퍼스 5보다 4% 적을 뿐입니다.

출처: AI Tells: Opus 5.5 Update (Graphite) · 2026-10-10

숫자로 보면: 클로드는 다가왔고, 아스트라는 멀어졌다

그래파이트는 같은 주제 9,974개마다 사람이 쓴 글 한 편과 각 모델이 쓴 글을 나란히 놓고 비교했습니다. 사람 글은 챗GPT 이전에 쓰인 것들입니다. 단어 분포가 얼마나 다른지는 젠슨-섀넌 발산(JS divergence)으로 쟀고, 값이 낮을수록 사람 글에 가깝습니다. 오퍼스 5.5는 0.052로 오퍼스 5의 0.064보다 약 19% 낮아졌습니다. GPT-6 아스트라는 전작 GPT-5.6 솔의 0.101에서 0.109로 약 8% 올라, 사람 글과 오히려 멀어졌습니다. 그래파이트는 결론에서 오퍼스 5.5의 단어 선택이 오퍼스 5보다 사람 글에 가깝다고 정리했습니다.

출처: AI Tells: Opus 5.5 Update (Graphite) · 2026-10-10

AI포스트는 10월 4일 이 연구를 국내에 소개하며 '더 사람처럼 쓰는 클로드, 갈수록 AI 티 나는 GPT'라는 구도로 보도했습니다. 기사 일부 수치는 원문과 다르니 조심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그래파이트 원문은 오퍼스 5.5가 'dependable(믿을 수 있는)'을 사람보다 23배 자주 쓴다고 적었습니다. 이 글은 원문 수치를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출처: AI도 이젠 하이픈 안 써요…더 사람처럼 글 쓰는 클로드, 갈수록 AI 티 나는 GPT (AI포스트) · 2026-10-10; AI Tells: Opus 5.5 Update (Graphite) · 2026-10-10

대신 생긴 새 버릇: '이게 중요합니다' 116배

그래파이트 표를 보면 오퍼스 5.5는 'this matters(이게 중요합니다)'를 사람보다 116배, 'why _ matters(왜 ~가 중요한가)'를 92배 자주 씁니다. 'looking ahead the(앞을 내다보면)'로 시작하는 문장도 40배 많습니다. 'the most powerful(가장 강력한)' 같은 최상급은 아스트라보다 24배 자주 나옵니다. 아스트라에게도 버릇이 있습니다. 'does not establish(입증하지 않는다)'는 오퍼스 5.5보다 275배, 'may provide(제공할 수 있다)'는 18배 자주 씁니다. 대시도 사람의 약 8분의 1만 씁니다.

출처: AI Tells: Opus 5.5 Update (Graphite) · 2026-10-10

클로드 편만 들 수 없는 숫자도 있습니다. 그래파이트는 '꾸민 문체(mannered prose)'를 0~100점으로 채점했는데, 오퍼스 5.5는 10.57점으로 오퍼스 5의 16.75점보다 37% 낮아졌습니다. 그래도 사람 평균 6.65점의 약 1.6배이고, 아스트라는 약 1.2배입니다. 단어는 클로드가 더 사람 같지만, 문장의 멋 부림은 아스트라가 덜하다는 뜻입니다. 이 채점은 오퍼스 5가 맡았고, 채점 모델에게 글쓴이나 생성 모델은 알려 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출처: AI Tells: Opus 5.5 Update (Graphite) · 2026-10-10

내 생각: 결국 두더지 잡기, 그래도 지금은 클로드

솔직히 '하이픈 99% 감소'는 과대평가된 헤드라인이라고 봅니다. 대시는 독자가 이미 'AI 표식'으로 외워 둔 것이라 지우기도 쉽습니다. 그런데 하나를 지우자 '이게 중요합니다'가 116배로 튀어나왔습니다. 전형적인 두더지 잡기입니다. 그래파이트도 어떤 표식은 줄고 어떤 표식은 늘었다고 적었습니다. 이 버릇이 그대로 남은 결과물을 '사람 같은 글'이라고 홍보하는 건 아직 이릅니다.

그래도 글쓰기 용도로 지금 한 곳에만 돈을 낸다면 저는 클로드를 고르겠습니다. 이유는 방향성입니다. 오퍼스 5.5는 단어 분포와 꾸민 문체가 모두 전작보다 좋아졌습니다. 아스트라는 단어 분포가 전작보다 사람 글에서 멀어졌습니다. 모델은 한 번 사면 끝나는 제품이 아니라 계속 바뀌는 구독이니, 지금 개선되는 쪽에 거는 게 합리적입니다. 다만 아스트라가 꾸민 문체 점수에서 앞선다는 점을 보면, 담백한 보고서나 설명문 위주라면 두 쪽 차이가 생각보다 작을 수 있습니다. 저평가된 진실은 어느 쪽을 쓰든 퇴고는 사람 몫이라는 겁니다.

구독 전 점검: 내 글에서 'AI 티' 지우기

  • '이게 중요합니다', '왜 ~가 중요한가' 같은 강조 문장이 단락마다 있는지 검색해 보세요.
  • '앞을 내다보면'으로 시작하는 마무리 문단은 지우거나 구체적인 문장으로 바꾸세요.
  • '가장 강력한', '믿을 수 있는' 같은 최상급과 수식어는 근거가 있을 때만 남기세요.
  • GPT 계열을 쓴다면 '입증하지 않는다', '제공할 수 있다' 같은 유보 표현이 반복되는지 확인하세요.
  • 같은 주제로 두 서비스의 무료 플랜을 써 보고, 내 문체에 가까운 쪽을 고르세요.

한계도 알고 보세요

이 결과는 동료 심사를 거친 논문이 아니라 그래파이트가 자사 사이트에 공개한 분석입니다. 그래파이트도 원래 연구의 한계가 이번 업데이트에 그대로 적용된다고 밝혔습니다. 영어 글을 대상으로 한 분석이라 한국어 글투에도 똑같이 적용된다고 볼 근거는 없습니다.

출처: AI Tells: Opus 5.5 Update (Graphite) · 2026-10-10

적절한 권한이나 출처 표기 없이 AI 지원 작업을 표절하거나 제출하는 행위

앤트로픽 이용 정책(Usage Policy), 페이지 표기 시행일 2026년 11월 12일, 2026-10-10 확인

출처: Anthropic Usage Policy · 2026-10-10

이 문장은 앤트로픽 이용 정책에서 금지 행위로 열거된 항목입니다. 'AI 티'를 지우는 목적이 허락이나 출처 표기 없이 AI 도움을 받은 글을 과제 등으로 내는 데 있다면, 클로드가 아무리 사람처럼 써도 정책 위반이 될 수 있습니다. 퇴고는 자기 글을 다듬는 도구로 쓰고, 공개가 필요한 곳에서는 AI 사용 사실을 밝히세요.

출처: Anthropic Usage Policy · 2026-10-10

선택 사항: 클로드 구독 판매처 목록 보기(공식 접근 경로나 추천이 아닌 판매자 목록입니다). 이 링크에는 파트너 코드 Sk52g가 붙어 있어, 이 링크로 구매하면 이 사이트를 통한 구매로 집계됩니다. 프로모션 코드 UPD3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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