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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국내 2위, 갈아타기 아니다… 챗GPT 옆자리를 뺏는 중

클로드가 3개월 연속 국내 AI 앱 2위지만 챗GPT와는 11.4배 차이입니다. 숫자를 보면 이탈이 아니라 '둘 다 쓰기'에 가깝습니다. 근거와 구독자 체크리스트를 정리했습니다.

가격을 마지막으로 읽은 날 2026-10-13

짧은 답

아직 '갈아타기'라고 부르기는 어렵습니다. 클로드가 빠르게 크는 동안 챗GPT 이용자도 함께 늘었기 때문입니다.모바일인덱스 집계에서 클로드의 8월 국내 MAU는 1,499,096명으로 2위입니다. 1위 챗GPT는 17,099,052명으로 약 11.4배 많습니다. 같은 기간 챗GPT MAU도 1년 전보다 42.0% 늘었습니다. 챗GPT에서 빠져나간 사람이 클로드로 옮겨갔다고 볼 근거는 숫자에서 찾기 어렵습니다. 대신 클로드가 이용자의 두 번째 AI 자리를 차지해 가고 있다는 쪽이 지금 데이터와 더 잘 맞습니다.

출처: 뉴스스페이스 - [랭킹연구소] 한국 AI 앱 "챗GPT 독주 속 클로드의 맹추격" · 2026-10-13; 파이낸셜뉴스(뉴시스) - 클로드의 질주…에이닷·퍼플렉시티 제치고 韓 AI앱 '2위' · 2026-10-13

숫자부터 보면 '2위'도 맞고 '11배'도 맞습니다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의 8월 국내 안드로이드·iOS 집계 순위는 챗GPT(17,099,052명), 클로드(1,499,096명), SK텔레콤 에이닷(1,149,684명), 퍼플렉시티(603,474명), 그록(546,315명) 순입니다. 클로드는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연속 MAU 2위를 지켰습니다. 1년 전인 2025년 8월 12만 1,638명과 비교하면 1,132.4% 늘었습니다. 반대로 에이닷은 같은 기간 185만 9,004명에서 38.2% 줄었고, 퍼플렉시티도 27.1% 감소했습니다.

출처: 파이낸셜뉴스(뉴시스) - 클로드의 질주…에이닷·퍼플렉시티 제치고 韓 AI앱 '2위' · 2026-10-13; 위키트리 - 한국인이 많이 쓰는 AI앱 1위는 챗GPT인데…2위는 의외로 '이것' · 2026-10-13

신규 설치에서도 클로드는 8월 286,823건으로 챗GPT(647,439건) 다음이었습니다. 3위는 구글 제미나이(204,672건)였고, 클로드의 설치 2위는 4월부터 5개월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용 시간도 늘었습니다. 클로드 이용자 1인당 평균 이용 시간은 87.3분으로 1년 전보다 52.5% 길어졌습니다. 그래도 총 이용 시간은 챗GPT가 클로드의 약 18.4배입니다.

출처: 뉴스스페이스 - [랭킹연구소] 한국 AI 앱 "챗GPT 독주 속 클로드의 맹추격" · 2026-10-13; 파이낸셜뉴스(뉴시스) - 클로드의 질주…에이닷·퍼플렉시티 제치고 韓 AI앱 '2위' · 2026-10-13

'탈챗GPT'라는 제목이 과장인 이유

갈아타기라면 챗GPT 이용자가 줄어야 합니다. 하지만 8월 챗GPT MAU는 1년 전보다 42.0% 늘었습니다. 줄어든 것은 신규 설치로, 124만 4,580건에서 64만 7,439건으로 48.0% 감소했습니다. 이탈보다는 설치할 사람은 이미 다 설치한 포화에 가까운 신호입니다. 뉴스스페이스도 지금 구도를 '양강'이 아니라 '챗GPT 독주 속 클로드의 추격'으로 보는 편이 정확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출처: 파이낸셜뉴스(뉴시스) - 클로드의 질주…에이닷·퍼플렉시티 제치고 韓 AI앱 '2위' · 2026-10-13; 뉴스스페이스 - [랭킹연구소] 한국 AI 앱 "챗GPT 독주 속 클로드의 맹추격" · 2026-10-13

제 판단은 이렇습니다. 지금 벌어지는 일은 엑소더스가 아니라 '멀티 구독'입니다. 사람들은 챗GPT를 지우지 않았습니다. 그 옆에 클로드를 하나 더 깔았습니다. 그래서 챗GPT 입장에서 진짜 위협은 MAU 11배 격차가 아니라 이용자의 카드 명세서에 경쟁자가 이미 한 줄 올라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AI는 하나면 충분하다'는 공식이 깨지는 순간, 다음 결정은 '둘 중 무엇을 끊을까'로 바뀝니다. 그 싸움은 앱 순위표가 아니라 각자의 결제 화면에서 벌어집니다.

다만 이 주장을 숫자로 바로 증명할 수는 없습니다. 뉴스스페이스는 모바일인덱스 데이터가 서비스 간 중복 이용률이나 이용 목적은 보여주지 못한다고 짚었습니다. 집계 대상도 모바일 앱뿐이라 PC·웹 사용, 기업 API 사용, 유료 구독 여부는 빠져 있습니다. 모바일인덱스는 제미나이를 구글 앱으로도 쓸 수 있어 일부 사용량이 집계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출처: 뉴스스페이스 - [랭킹연구소] 한국 AI 앱 "챗GPT 독주 속 클로드의 맹추격" · 2026-10-13; 파이낸셜뉴스(뉴시스) - 클로드의 질주…에이닷·퍼플렉시티 제치고 韓 AI앱 '2위' · 2026-10-13

과대평가와 과소평가도 하나씩 꼽겠습니다. 과대평가된 것은 '클로드가 챗GPT를 따라잡는다'는 서사입니다. 11배 격차는 몇 달 만에 줄어드는 차이가 아닙니다. 과소평가된 것은 제미나이입니다. MAU 표에는 빠져 있지만 신규 설치 3위이고, 구글 앱 안의 사용량은 이 순위표에 잡히지 않습니다. 이번 집계에서 가장 아프게 진 쪽은 챗GPT가 아니라 2위 자리를 내준 에이닷과 퍼플렉시티입니다.

구독자라면 지금 확인할 것

두 개를 쓸지, 하나로 줄일지 정하기 전에

  • 최근 한 달 동안 클로드와 챗GPT를 각각 어떤 작업에 썼는지 적어보세요. 같은 일을 양쪽에서 하고 있다면 하나는 정리할 후보입니다.
  • 앱 순위는 모바일 기준입니다. PC·웹에서 주로 쓴다면 이 순위는 내 사용 패턴과 무관할 수 있습니다.
  • 한쪽 무료 플랜으로 충분한지 먼저 시험해 보세요. 유료 구독 두 개를 유지할지는 그다음에 정해도 늦지 않습니다.
  • 사용 한도가 부족하다고 지인과 계정을 나눠 쓰는 방법은 해결책이 아닙니다. 아래 약관처럼 계정 공유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귀하는 귀하의 계정 로그인 정보, Anthropic API 키 또는 계정 자격증명(credentials)을 타인과 공유하거나 귀하의 계정을 타인에게 제공할 수 없습니다.

Anthropic 소비자 이용약관(2025년 10월 8일 시행)

출처: Anthropic Consumer Terms of Service · 2026-10-13

이 조항은 '멀티 구독' 비용을 줄이려고 클로드 계정 하나를 여럿이 쓰는 방식을 막습니다. 같은 약관에는 Anthropic이 기능을 추가하거나 없앨 수 있고 용량 제한을 늘리거나 줄일 수 있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지금의 사용 한도가 앞으로도 그대로 유지된다고 가정하고 연간 계획을 세우기보다는 월 단위로 판단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출처: Anthropic Consumer Terms of Service · 2026-10-13

선택 사항: 클로드 구독 판매처 목록 보기 (판매자 리스팅이며 공식 경로나 추천이 아닙니다). 이 링크에는 파트너 코드 Sk52g가 붙어 있어, 이 링크로 구매하면 이 사이트를 통한 구매로 집계됩니다. 프로모션 코드 UPD3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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