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거리
광고 없는 클로드에 밀린 제미나이, 구글 40% 할인으로 뒤집을까
8월 국내 AI 앱 신규 설치에서 클로드가 제미나이를 앞질렀습니다. 구글은 40% 할인과 이병헌·김고은 캠페인으로 반격에 나섰는데요, 숫자에 숨은 함정과 가격만으로는 판을 뒤집기 어려운 이유를 짚었습니다.
가격을 마지막으로 읽은 날 2026-10-10
한 줄 답
앱 신규 설치만 보면 그렇습니다. 8월 국내 신규 설치에서 클로드는 챗GPT 다음 2위였고, 제미나이는 3위였습니다.지디넷코리아가 인용한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 집계에 따르면 8월 국내 안드로이드·iOS AI 앱 신규 설치는 챗GPT 64만7439건, 클로드 28만6823건, 제미나이 20만4672건이었습니다. 구글은 10월 2일 국내 신규 연간 구독자를 대상으로 '구글 AI 프로' 40% 할인과 대형 스타 캠페인을 발표했습니다. 할인은 2026년 10월 31일까지 신청할 수 있고, 혜택 적용 대상자에게만 제공됩니다. 다만 이 순위는 '앱'만 센 결과라는 점을 함께 봐야 합니다.출처: 지디넷코리아 – [AI는 지금] 챗GPT·클로드 추격할까…'제미나이4' 띄운 구글, 기술·가격·마케팅 총공세 · 2026-10-10; 구글코리아 블로그 – 더 강력해진 제미나이 '구글 AI 프로' 캠페인과 특별 할인 혜택을 소개합니다 · 2026-10-10
구글은 기술, 가격, 광고를 한꺼번에 꺼냈다
지디넷코리아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최상위 모델 '제미나이4 아르곤'을 공개하면서 국내 구독료 할인과 스타 캠페인도 같이 내놨습니다. 구글코리아 블로그는 배우 이병헌·김고은, 경제 크리에이터 슈카, 출판 편집자 김민경, 크리에이터 미미미누가 출연한 영상 6편을 소개했습니다. 메트로신문에 따르면 캠페인은 딥 리서치, 개인 AI 에이전트, 지메일·문서·스프레드시트 연동을 앞세웁니다. 지디넷코리아는 구글이 공세에 나선 배경을 이렇게 설명합니다. 제미나이가 앱 설치와 이용 규모에서 챗GPT와 클로드에 밀렸다는 겁니다.
출처: 지디넷코리아 – 제미나이4 띄운 구글, 기술·가격·마케팅 총공세 · 2026-10-10; 구글코리아 블로그 – 구글 AI 프로 캠페인과 특별 할인 · 2026-10-10; 메트로신문 – 구글, 'AI 프로' 국내 연간 구독료 40% 할인 · 2026-10-10
잠깐, '제미나이를 이겼다'에는 별표가 붙는다
뉴시스 기사를 실은 파이낸셜뉴스는 같은 모바일인덱스 데이터를 다루면서 단서 하나를 붙였습니다. 제미나이는 구글 앱 안에서도 쓸 수 있어서 일부 이용량이 집계에서 빠졌을 수 있다는 겁니다. 클로드의 기세도 정점에서는 조금 내려왔습니다.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클로드의 4월 신규 설치는 50만6684건으로 처음 50만 건을 넘었고, 같은 달 제미나이는 38만7360건이었습니다. 8월에는 두 앱 모두 그보다 적었습니다. 그래도 8월 클로드 월간 활성 이용자는 149만9096명으로 1년 전의 약 12배였습니다. 1인당 평균 이용 시간도 87.3분으로 늘었습니다.
출처: 파이낸셜뉴스(뉴시스) – 클로드의 질주…에이닷·퍼플렉시티 제치고 韓 AI앱 '2위' · 2026-10-10; 헤럴드경제 – 월간 설치 첫 '50만 돌파'…챗GPT 이어 2위, '무서운 성장세' 클로드 · 2026-10-10
그래서 '클로드가 제미나이를 이겼다'는 말은 반만 맞습니다. 안드로이드에 기본으로 깔리고 구글 앱에 녹아 있는 제미나이를 앱 설치 수로만 재면 불리하게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결론은 그대로입니다. 일부러 찾아서 깔고, 깔고 나서 오래 쓰는 앱은 클로드라는 겁니다. 기본 탑재의 힘이 없는 앱이 2위에 오른 건 그 자체로 의미가 큽니다.
내 생각: 할인은 설치를 사도 충성은 못 산다
이번에 읽은 보도들에는 클로드의 대형 광고나 할인 이야기가 한 줄도 없습니다. 반면 구글은 톱배우와 할인 쿠폰을 같이 꺼냈습니다. 이 대비가 이번 판의 핵심이라고 봅니다. 업계 관계자가 헤럴드경제에 말한 대로 클로드는 코딩과 전문 업무에서 손이 가는 도구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1년 치 결제를 아끼려고 갈아타지 않습니다. 툴을 바꾸면 그동안 쌓은 프롬프트 습관과 작업 흐름을 다시 만들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40% 할인은 아직 AI를 고르지 않은 사람에게는 강력한 미끼입니다. 하지만 이미 클로드에 하루 87분을 쓰는 사람을 데려오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제미나이가 진짜 내세울 무기는 가격보다 지메일·문서 연동이고, 이건 과소평가돼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광고 안 하는 클로드'는 조금 과대평가돼 있습니다. 클로드 사용자의 진짜 불만은 가격이 아니라 사용량 한도인데, 구글이 그 틈을 찌르면 판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당사는 기능을 추가 또는 제거하거나, 용량 제한을 늘리거나 줄이거나 신규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특정 서비스의 제공을 중단할 수 있습니다.
Anthropic 소비자 약관(2025년 10월 8일 시행)출처: Anthropic – Consumer Terms of Service · 2026-10-10
이 조항을 인용한 이유가 있습니다. 클로드를 쓰는 이유가 '성능'이라면 그 성능을 실제로 얼마나 쓸 수 있는지는 용량 제한에 달려 있습니다. 그리고 약관상 앤트로픽은 이 제한을 늘릴 수도, 줄일 수도 있습니다. 같은 약관에는 유료 구독이 취소할 때까지 정기 갱신일마다 자동 청구된다는 조항도 있습니다.
출처: Anthropic – Consumer Terms of Service · 2026-10-10
갈아탈지 고민 중이라면 확인할 것
- 구글 AI 프로 할인은 국내 '신규 연간 구독자' 대상이고, 혜택 적용 대상자에게만 제공됩니다.
- 신청 마감은 2026년 10월 31일이며, 서비스 약관이 적용됩니다.
- 연간 결제는 1년 약정입니다. 할인율보다 1년 내내 쓸 도구인지를 먼저 따져 보세요.
- 클로드 유료 구독은 취소 전까지 자동 갱신됩니다. 둘 다 쓸 생각이 아니라면 갱신일을 확인하세요.
- 주로 코딩이나 전문 문서 작업을 한다면 할인보다 실제 작업 흐름에서 직접 비교해 보는 편이 낫습니다.
출처: 구글코리아 블로그 – 구글 AI 프로 캠페인과 특별 할인 · 2026-10-10; Anthropic – Consumer Terms of Service · 2026-10-10
제안: 할인 기간을 이렇게 쓰세요
제미나이를 무료 플랜으로 먼저 써 보세요. 평소 클로드에 맡기던 작업 몇 가지를 그대로 시켜 보고, 지메일·문서 연동이 실제로 시간을 줄여 줄 때만 연간 할인을 고려하면 됩니다. 결제 화면의 40%라는 숫자에 끌려 결정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선택 사항: 클로드 구독 판매처 보기 (판매자 목록이며, 공식 구매 경로나 추천을 뜻하지 않습니다). 이 링크에는 파트너 코드 Sk52g가 붙어 있어, 이 링크로 구매하면 이 사이트를 통한 구매로 집계됩니다. 프로모션 코드 UPD3S.
출처 (2026-10-10 확인)
- 지디넷코리아 – [AI는 지금] 챗GPT·클로드 추격할까…'제미나이4' 띄운 구글, 기술·가격·마케팅 총공세 (2026-10-04)
- 구글코리아 블로그 – 더 강력해진 제미나이 '구글 AI 프로' 캠페인과 특별 할인 혜택을 소개합니다 (2026-10-02)
- 메트로신문 – 구글, 'AI 프로' 국내 연간 구독료 40% 할인 (2026-10-04)
- 파이낸셜뉴스(뉴시스) – 클로드의 질주…에이닷·퍼플렉시티 제치고 韓 AI앱 '2위' (2026-09-05)
- 헤럴드경제 – 월간 설치 첫 '50만 돌파'…챗GPT 이어 2위, '무서운 성장세' 클로드 (2026-05-03)
- Anthropic – Consumer Terms of Service (2025-10-08 시행)